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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송년예술제로 지역사회 문화예술 ‘훈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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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예총 산하 8개 지부의 찾아가는 송년예술제가 겨울의 강추위를 물리치며 포항지역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포항문인협회는 포항시 남구 청림동 좋은이웃아동센터의 아동 20명과 함께 뜻깊은 송년문학행사를 함께 했다.
문인협회는 포스코 역사관을 견학하고 월포 포스코 연수관에서 옛날동화보물찾기, 오행시짓기, 동화구연 등을 아동센터의 20명 아동들과 함께 하며 아동들의 따뜻한 멘토가 되어 주었다.
이 날 포항무용협회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민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문품 전달과 함께 사물놀이, 부채춤 등을 펼쳐 연말을 어르신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무용제를 개최했다. 특히 죽장면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이라 복지회관에 모인 어르신들이 무척 기뻐하며 무용협회들과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8일에는 포항음악협회도 북구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흥해읍민과 함께 송년음악회를 가졌다. 경북윈드앙상블, 박성희 플루트 오케스트라 등 실력있는 음악팀이 흥해읍을 방문하여 수준높은 클래식음악세계를 선사했다. 지난 12일에는 남구 연일읍사무소에서 포항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사진강좌가 개최되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다가오는 15일에는 포항연예인협회가 북구 청하면 정애원을, 17일 포항미술협회는 남구 오천읍을, 그리고 포항국악협회는 17일, 19일에 남구 호미곶면과 인덕동을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훈훈한 송년예술제를 가질 예정이다.
매년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에서 펼치는 송년예술제가 올해는 찾아가는 송년행사로 발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진정한 예술제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된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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