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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갑 새누리당 공천 확정…후폭풍 거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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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박대출(51) 전 서울신문사 논설위원을 전략공천 지역인 진주갑 공천자로 확정했다.
하지만 진주갑은 디도스 여파로 자진탈당한 최구식 현 의원의 지역구로서 공천 신청자가 9명이나 대거 몰렸던 만큼 후폭풍이 거셀 조짐이다.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심사위원회는 9일 오후 제4차 공천명단을 발표해 진주갑을 포함한 전국 17개 선거구의 공천자를 결정했다.
진주갑 공천이 발표되자 나머지 공천 탈락자 대부분은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과 함께 무소속 출마 등 앞으로 거취 결정을 위해 측근들과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권철현 예비후보는 "진주시민 정서를 생각하지 않은 공천으로 구태를 못 벗어났다"며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예비후보는 "어이없다. 주변에 도움 주신 분들과 의논해서 앞으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예비후보는 "시민여론을 무시한 공천이다. 지인들과 의논하겠다"고 말했고 김재천 예비후보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원호영 예비후보측은 "인정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며 "조만간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나 연대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철 예비후보측은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자체적인 여론조사지만 인지도가 낮은 그룹의 사람을 공천했는데 과연 무소속으로 출마할 최구식 현 의원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정태환 예비후보는 "주변 사람들과 논의 후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고 최진덕 예비후보 역시 "숙고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공천자는 "저와 같이 공천 경쟁을 하신 분 모두가 새누리당의 총선, 대선 승리를 염원하고 진주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진주 발전의 소중한 자산들"이라며 "한분 한분 다 찾아 뵙고 이해를 구하고 도움을 청해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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